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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한국인에 가짜비자 요청…北공작원 아지트 가보니

2019-03-11 20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 사건 4명의 북한 공작원 가운데 리정철이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. <br> <br>독극물 VX 제조자로 알려진 인물인데요. <br> <br>말레이시아 체류를 위한 가짜 비자를 만들기 위해 현지 한국인에게도 접근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. <br> <br>리정철 등 4인조 공작원의 아지트를 직접 추적했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말레이시아에서 컨설팅 업체를 운영중인 한인 A씨는 2016년 말 북 공작원 리정철을 만났습니다. <br> <br>리정철은 독극물인 VX제조자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[A씨 / 현지 컨설팅업체 대표] <br>"(소속된) 회사는 없다. 돈을 얼마든지 줄 테니까 아무 회사나 좋으니 비자만 받아달라." <br> <br>범행 4개월 전 한인을 통해 가짜비자를 받으려한 셈입니다. <br> <br>[A씨 / 현지 컨설팅 업체 대표] <br>(나중에 알고 보니) 중국 현지에 건강 식품을 파는 다단계 회사에서 (가짜) 비자를 받았더라고요. <br> <br>김정남 암살을 모의한 작전본부를 직접 가봤습니다. <br><br>리정철의 집에서 차로 20분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고층 아파트입니다. <br><br>내부에 영화관 운동시설 등을 갖췄고 책장을 손으로 밀면 비밀 공간으로 연결됩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이 방은 월 90만 원 정도고. 더 작은 2번째 방은 월 80만 원이 기본 가격입니다. <br> <br>범행 직후 경찰 압수수색에서 화학물 제조에 쓰인 장갑과 주사기 등이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북 공작원들은 여성 피의자인 흐엉과 아이샤를 따로 관리했습니다. <br><br>리지현은 흐엉에게 공항 근처 호텔방을 잡아주었고 반면 아이샤는 공항에서 멀리 떨어진 암팡 지역에서 머물렀습니다. <br><br>범행 직전, 공항에서 여성용의자에게 무언가 건네는 모습이 포착된 인물이 아이샤를 집중 관리했던 북 공작원 홍송학입니다. <br> <br>김정남이 공항에서 습격을 당한 시점. 불과 20여m 떨어진 곳에서 그 장면을 생생하게 지켜본 공작원들은 법망을 피해 유유히 출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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